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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 불운 현대를 살아가는지금을 버티고있는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바로 그 궁금증바로 그 수저론 "난 왜 이렇게 운이 없게 태어났을까?" 더보기
섬 - 2 2. 재혁이 있는 집은 동네와 조금 거리가 있는 산 중턱에 지어진 집이다. 어렸을 적 아버지에게 듣기로는 자신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어 산으로 들어간 게 시초라고 들었다. 아주 어렸을 적에는 다른 사람들과 동떨어져 산다는 게 무척 이나 멋지고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선조들이 사회에 어울리지 못해 이런 섬의 산골짜기에 들어온 게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된다. 하필 사는 사람도 적은 이 서안에서 산 중턱까지 들어오다니 선조 님의 생각을 알 수 없다고 생각했다. 산 중턱에서는 사람들과 교류뿐만 아니라 읍내에 나가기도 힘들고 장을 보는 것도 힘들다. 그나마 최근에는 국가에서 사회 무슨 사업을 한다고 물, 전기, 도로가 깔려서 망정이지 중고등학교 때는 매일매일 물지.. 더보기
그 남자의 하루 - 3 그는 도서관에 들어가기 전, 항상 하늘을 보며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어린 날의 그는 어떠한 걱정도 하지 않고 즐겁게 삶을 살아왔다. 생각해보면 근심도 걱정도 없고 어떠한 의무도 책임도 없었다. 하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을 때부터 끝이 났다. 국영수사과를 가르치는, 지옥같은 학원에서의 하루하루는 어렸던 그를 성숙하게 만들었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쳇바퀴 굴리듯이 하루하루를 살아왔던 것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였다. 아이처럼 투정부리는 행위는 용납되지 않았다. 그런 환경에서 아이는 어느 순간부터 현재에 바라보지 않게되었다. 자신은 더 나은 미래만을 생각해야만 하고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그렇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