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람은 모르는 물건의 그저 그런 이야기 - 完 이곳은 어느 백화점 내부 고객만족센터 앞에 펼쳐진 추석 선물 세트 판매장 앞이다. 시끌벅적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캐셔들은 웃음으로 굳은 얼굴로 ‘어서오십쇼, 안녕히 가십쇼. 몇번 고객님 이쪽입니다.’ 인사를 한다. 고객들은 캐셔의 얼굴을 잘 보지는 않고 빠르게 지나갔다. 고객들은 무표정하고 무감정한 얼굴로 캐셔 앞을 지나가고 있다. 그들은 그저 자신의 일만 생각하는 얼굴이다. 선반에 추석 선물 세트가 오손도손 모여있다. 아마 캐셔가 추석 선물 세트를 파는 것이 아닐까. 선반을 살펴보면, 선물 세트의 왕도인 먹거리 세트부터 목욕용품 세트까지 많은 선물 세트가 있었다. 그 중, 참치캔과 가공육 통조림이 같이 있는 세트의 참치캔이 의문을 제기하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저기 서서 우리를 팔.. 더보기 이전 1 다음